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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주만 기자

보험대리점 등 유사수신행위 주의

보험대리점 등 유사수신행위 주의
입력 2008-11-20 22:04 | 수정 2008-11-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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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높은 수익을 미끼로 돈을 모은 뒤 달아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김주만 기자입니다.

    ◀VCR▶

    서울 종로의 한 보험대리점은 올 초부터
    보험은 제쳐둔 채 보험설계사들로부터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돈을 끌어 모았습니다.

    대부업체에 자금을 투자하면 연 18%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투자금의 10%는
    보험설계사 몫이라는 게 업체 설명이었습니다.

    보험설계사인 정 모 씨도 이 말에 솔깃해
    친인척까지 소개해 2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투자금 50억 원이 모이자 보험대리점과
    대부업체 모두 문을 닫고 달아났습니다.

    ◀INT▶정 모 씨 보험설계사/2천만 원 피해
    "제가 2천만 원이 최소이고, 거의 2-3억 원,
    가정이 파탄 나고, 사네, 안사네, 자살하네, 죽네,
    이런 말들이 오가고 있죠."

    금융당국은 최근 강남과 분당, 종로를 중심으로
    이런 불법 사기 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보험설계사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돈을 모으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INT▶안웅환팀장 금융감독원 유사금융조사팀
    "직접 대면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간관계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불법적인
    어떤 자금 유치를 하기가 용합니다, 그래서..."

    금융당국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 같은
    고수익을 미끼로 한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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