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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혜성 기자

아트영화관 생존 몸부림

아트영화관 생존 몸부림
입력 2008-02-02 07:42 | 수정 2008-02-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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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국내외 예술영화들을 상영하며 획일화된 영화 관람문화에 숨통을 틔워주는 소규모 극장들이 있습니다.

    이 극장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김혜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서울 광화문의 한 아트영화 전용극장.

    미국의 사진작가 디엔 아버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다룬 예술영화 펄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지난주부터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전국 5개 아트영화전용 극장을 돌며 일주일씩 상영됩니다.

    이른바 릴레이 상영으로 좋은 영화가 입소문도 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 남서영 (영화 퍼 마케팅 담당): 관객들이 영화에 반응을 했을 때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없어져버리는 그런 문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좀더 안정적으로 상영기간을 확보를 하고...

    ● 기자: 지난 연말 개봉한 클래식 음악영화 칼라스 포에버도 이 같은 방식으로 아직까지 장기상영되고 있습니다.

    ● 김무준 (관객): 극장도 돌아가면서 계속해야 되고 좋았던 것은 계속해야 돼요. 다른 영화관들도 하고 멀티플렉스도 하고...

    ● 기자: 전국 16곳의 아트영화 전용관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관람권도 올해 초부터 새롭게 발매됐습니다.

    ● 이경철 팀장 (영화진흥위원회 아트영화관 담당): 반응이 굉장히 좋고요. 특히 저희들이 예상하기로는 기업에서 문화 접대형식으로 굉장히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다양한 좋은 영화들을 보다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려는 작지만 의미 있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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