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서민수 기자

김앤장 수임료 추적

김앤장 수임료 추적
입력 2008-02-04 08:10 | 수정 2008-02-04 18:05
재생목록
    ● 앵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계좌추적까지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기업과 해외자본이 변호사 수임료로 준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이 돈의 출처까지 밝혀질 것으로 보여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국세청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서 계좌추적도 벌이게 됩니다.

    김앤장을 조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론스타 등 외국계 투자회사들과 대기업들로부터 법률자문대가로 받은 돈의 출처까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장화식 정책위원장 (투기자본 감시센터): 그동안 국내의 투기자본이나 혹은 재벌들이 어떻게 비자금을 조성해서 그 비자금으로 변호사에 대한 수임료를 주었는지 드러날 것입니다.

    ● 기자: 돈이 만들어진 경로가 드러나면 김앤장이 법률자문을 한 삼성의 경영권 승계과정에 대한 특검이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론스타 재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김앤장 사무실에 10여 명이나 되는 특별세무조사 요원들이 예고 없이 들이닥쳤다는 것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가능성도 있다는 뜻입니다.

    조사의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이지만 조사가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서영택 전 국세청장과 황재성, 이주석 전 서울청장 등 국세청 고위간부 출신 20여 명이 김앤장의 고문으로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한덕수 현 총리가 김앤장 고문을 지냈고 새 정부의 한승수 총리 내정자도 현재 고문으로 있습니다.

    김앤장 측은 아직 세무조사가 시작되었는지 여부조차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