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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민주 기자

방화 가능성 집중수사

방화 가능성 집중수사
입력 2008-02-11 06:32 | 수정 2008-0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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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그래서 경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연결해서 수사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민주 기자 전해 주십시오.

    ● 기자: 경찰은 숭례문 화재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기가 처음 피어오른 어젯밤 8시 50쯤에 50대 남성 1명이 출입이 통제된 숭례문 누각 위로 올라가는 걸 봤다는 목격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연기가 피어오르기 3분여 전인 8시 47분쯤에는 숭례문에 설치된 적외선 감지기가 작동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 적외선 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는 기능은 없는 만큼 누군가 숭례문에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50대 중반의 나이에 170cm 정도의 키, 검은색 항공점퍼에 검은색 바지, 그리고 검정색 신발을 신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꽃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화재발생 당시 녹화된 CCTV 화면을 정밀분석하고 있지만 방화 용의자로 볼 만한 사람이 촬영된 화면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숭례문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 높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누전으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수사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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