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정은 기자
이정은 기자
금 밀반출 '기승'
금 밀반출 '기승'
입력
2008-03-22 07:51
|
수정 2008-03-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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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그동안 금 하면 대표적인 밀수입품목이었는데요.
요즘은 오히려 밀수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보다 오히려 외국에서 금값이 더 폭등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홍콩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한 중국인이 전자계산기 기판 속에 1kg짜리 금괴를 숨겨 나가려다 적발됐습니다.
1월 말에는 중국 심양에서 보석상을 하는 김 모씨가 금괘 15kg을 은색 금속으로 위장해 나가려다 최근 국제금값이 폭등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올 들어 인천공항에서 금괴를 해외로 빼내려다 금 밀반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밀반출하려던 금괴를 돈으로 따지면 ...
적발된 사례는 모두 21건.
이렇게 담뱃갑과 같은 개인휴대용품 안에 금괴를 숨겨 나가려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지난 2005년 24건, 작년 7건으로 꾸준히 있었지만 올해는 밀수입은 단 1건도 없는 반면 밀반출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해외금값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올라 나타난 현상입니다.
● 인터뷰: 국내의 금수요 상대적으로 감소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금시세보다 싸니까...
● 기자: 세관측은 이대로 국제금값이 계속 오르면 금을 밀반출하려는 사람도 늘 것으로 보고 항구와 공항 세관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밀수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보다 오히려 외국에서 금값이 더 폭등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홍콩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한 중국인이 전자계산기 기판 속에 1kg짜리 금괴를 숨겨 나가려다 적발됐습니다.
1월 말에는 중국 심양에서 보석상을 하는 김 모씨가 금괘 15kg을 은색 금속으로 위장해 나가려다 최근 국제금값이 폭등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올 들어 인천공항에서 금괴를 해외로 빼내려다 금 밀반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밀반출하려던 금괴를 돈으로 따지면 ...
적발된 사례는 모두 21건.
이렇게 담뱃갑과 같은 개인휴대용품 안에 금괴를 숨겨 나가려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지난 2005년 24건, 작년 7건으로 꾸준히 있었지만 올해는 밀수입은 단 1건도 없는 반면 밀반출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해외금값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올라 나타난 현상입니다.
● 인터뷰: 국내의 금수요 상대적으로 감소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금시세보다 싸니까...
● 기자: 세관측은 이대로 국제금값이 계속 오르면 금을 밀반출하려는 사람도 늘 것으로 보고 항구와 공항 세관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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