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필희 기자
이필희 기자
케냐, '마녀사냥'으로 11명 화형
케냐, '마녀사냥'으로 11명 화형
입력
2008-05-23 08:01
|
수정 2008-05-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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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중세 유럽에서 멀쩡한 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화형시키곤 했는데 요즘도 이런 일이 있다고요.
이필희 기자.
◀ 기 자 ▶
네,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서
마법사와 마녀로 몰린 11명이 살해됐습니다.
이들은 남자 3명에 여자 8명이었는데
모두 70살 이상인 노인들이었습니다.
◀VCR▶
집들이 불에 타 무너졌고,
주변엔 시체가 버러져 있습니다.
마법사와 마녀의 명단을 작성한 폭도들은
이들을 집에서 끌고 나와
화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냐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의 가족들은
자신들도 위험할 수 있다며
모두 마을을 떠났습니다.
수류탄을 든 남성이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요구사항을 읽으려 합니다.
이 때 옆에 있던 사복 경찰이
재빨리 수류탄을 든 손을 잡아채
남성을 제압합니다.
이 남성은 콜롬비아의 전역군인으로
연금회사의 손님과 직원 19명을
인질로 잡고 정부의 연금제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에서는 결혼할 때
서로 다른 종류의 뱀 9마리를
지참금으로 가져가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약혼을 하고도
9마리의 뱀을 다 모으지 못해
결혼을 미루는 경우마저 있습니다.
이같은 뱀 지참금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부인이 남편으로부터 가정 폭력에
시달리게 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설치된 대형 망원경을
사람들이 들여다봅니다.
망원경 안에는 대서양 건너
영국 런던이 연결돼 있어
사람들이 종이에 글을 적어 대화를 나눕니다.
이 망원경은 통신 기술을 이용한 예술작품인데,
사람들은 뉴욕과 런던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는데요.
가난을 딛고 국가대표가 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다이빙 선수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VCR▶
올해 22살의 실리아 페레즈씨.
항구 근처에 살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에 버려져 있는 고철들을 모으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런 그녀가 9살 때 다이빙 선수로 발탁됐고,
지난 2005년과 2007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베이징 올림픽
국가 대표가 됐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져
필리핀의 젊은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닮고 싶은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한 중심가.
살찐 돼지 한 마리가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원래 건물 2층에서 기르던 돼지지만,
몸이 150킬로그램까지 무거워지면서
주인이 창고 하나를 따로 내줬는데요.
주민들은 처음엔 돼지를 무서워했지만,
이제는 지역 명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세네갈의 어부들이
고래를 밧줄로 묶어 바다로 끌고 나갑니다.
100여마리의 고래들이 해안으로 몰려들면서
긴급 구조작업이 벌어졌는데요.
하지만 스무마리는 모래밭에서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고래들이 왜 바닷가로 몰려들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은
잠수함에서 발생한 음파나 화학물질에 의한
바다오염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들어온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멀쩡한 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화형시키곤 했는데 요즘도 이런 일이 있다고요.
이필희 기자.
◀ 기 자 ▶
네,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서
마법사와 마녀로 몰린 11명이 살해됐습니다.
이들은 남자 3명에 여자 8명이었는데
모두 70살 이상인 노인들이었습니다.
◀VCR▶
집들이 불에 타 무너졌고,
주변엔 시체가 버러져 있습니다.
마법사와 마녀의 명단을 작성한 폭도들은
이들을 집에서 끌고 나와
화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냐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의 가족들은
자신들도 위험할 수 있다며
모두 마을을 떠났습니다.
수류탄을 든 남성이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요구사항을 읽으려 합니다.
이 때 옆에 있던 사복 경찰이
재빨리 수류탄을 든 손을 잡아채
남성을 제압합니다.
이 남성은 콜롬비아의 전역군인으로
연금회사의 손님과 직원 19명을
인질로 잡고 정부의 연금제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에서는 결혼할 때
서로 다른 종류의 뱀 9마리를
지참금으로 가져가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약혼을 하고도
9마리의 뱀을 다 모으지 못해
결혼을 미루는 경우마저 있습니다.
이같은 뱀 지참금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부인이 남편으로부터 가정 폭력에
시달리게 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설치된 대형 망원경을
사람들이 들여다봅니다.
망원경 안에는 대서양 건너
영국 런던이 연결돼 있어
사람들이 종이에 글을 적어 대화를 나눕니다.
이 망원경은 통신 기술을 이용한 예술작품인데,
사람들은 뉴욕과 런던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는데요.
가난을 딛고 국가대표가 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다이빙 선수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VCR▶
올해 22살의 실리아 페레즈씨.
항구 근처에 살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에 버려져 있는 고철들을 모으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런 그녀가 9살 때 다이빙 선수로 발탁됐고,
지난 2005년과 2007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베이징 올림픽
국가 대표가 됐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져
필리핀의 젊은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닮고 싶은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한 중심가.
살찐 돼지 한 마리가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원래 건물 2층에서 기르던 돼지지만,
몸이 150킬로그램까지 무거워지면서
주인이 창고 하나를 따로 내줬는데요.
주민들은 처음엔 돼지를 무서워했지만,
이제는 지역 명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세네갈의 어부들이
고래를 밧줄로 묶어 바다로 끌고 나갑니다.
100여마리의 고래들이 해안으로 몰려들면서
긴급 구조작업이 벌어졌는데요.
하지만 스무마리는 모래밭에서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고래들이 왜 바닷가로 몰려들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은
잠수함에서 발생한 음파나 화학물질에 의한
바다오염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들어온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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