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인호 기자
조인호 기자
입국거부..시위
입국거부..시위
입력
2008-06-25 07:10
|
수정 2008-06-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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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주도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입국심사 때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제도가 현실적으로 맞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VCR▶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를 타고
지난 23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31명은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며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제주공항 입국거부자 대기실에서
하룻 밤을 보낸 중국인들은 어제 오전
입국심사대까지 점거하면서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INT▶조선족 입국거부자
"중국 사람들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시한
거에요. 저희들 중국에서도 잘 살고 돈도
있어요. 여기 와서 불법할 이유 없습니다.
제주도 와서 그런 구박 받으면서
왜 관광 오겠습니까."
중국인들이 시위를 벌이는 동안
국정원은 입국장 안에 취재진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광주 주재 중국 수석 영사까지
제주공항으로 급히 와 설득한 끝에 이들
중국인들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중국인들이 예약했다는
여행사와 카지노를 조사한 결과 예약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출입국 관리사무소
"이런 사람들을 입국시키면 불법체류자를
잡느라고 국민의 세금이 낭비된다."
이같은 마찰이 자주 발생하자 항공사와
관광업계는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무사증 제주 관광을
전면 자유화한 지난 2월부터 입국심사를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출입국 관리에 따른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제주도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입국심사 때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제도가 현실적으로 맞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VCR▶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를 타고
지난 23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31명은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며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제주공항 입국거부자 대기실에서
하룻 밤을 보낸 중국인들은 어제 오전
입국심사대까지 점거하면서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INT▶조선족 입국거부자
"중국 사람들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시한
거에요. 저희들 중국에서도 잘 살고 돈도
있어요. 여기 와서 불법할 이유 없습니다.
제주도 와서 그런 구박 받으면서
왜 관광 오겠습니까."
중국인들이 시위를 벌이는 동안
국정원은 입국장 안에 취재진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광주 주재 중국 수석 영사까지
제주공항으로 급히 와 설득한 끝에 이들
중국인들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중국인들이 예약했다는
여행사와 카지노를 조사한 결과 예약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출입국 관리사무소
"이런 사람들을 입국시키면 불법체류자를
잡느라고 국민의 세금이 낭비된다."
이같은 마찰이 자주 발생하자 항공사와
관광업계는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무사증 제주 관광을
전면 자유화한 지난 2월부터 입국심사를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출입국 관리에 따른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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