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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조절 '비상'

수능 난이도 조절 '비상'
입력 2008-06-26 08:22 | 수정 2008-06-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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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4일에 치러진 모의수능시험을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간에 점수차이가 커서 수험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지난 4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6월 모의 수능 평가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간에 점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윤리 과목의
    최고 표준점수는 78점이었는데
    경제 과목은 67점으로, 11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과학탐구 영역에선
    난이도 격차가 더 벌어져 지구과학 투는
    85점, 물리 투는 68점으로 무려 17점이나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리 영역은 가형의 최고 표준점수가 163점,
    나형은 169점으로, 나형이 6점 높았습니다.

    올해 입시에선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 등급제가 아닌 표준점수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점수가 높게 나오는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을 주관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3일에 치러질 실제 수능 시험에선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형평성 있게 조절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 수능에서
    수리 영역 나형 28번 문항의 출제오류에
    따른 복수정답을 인정한 만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부담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모의 수능 평가는
    오는 9월 한차례 더 실시되며,
    교육과정평가원은 1차 모의 수능시험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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