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오정환 특파원
오정환 특파원
태국-캄보디아, 영토 논쟁 비화
태국-캄보디아, 영토 논쟁 비화
입력
2008-07-12 07:11
|
수정 2008-07-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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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와 국경분쟁중인 한 사원 때문에 출범 5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노파돈 태국 외무장관이 지난 10일 사임하면서
국경의 한 사원을 둘러싼 태국 내 영토 포기
논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SYN▶ 노파돈 태국 외무장관
"내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장관직은
사임함으로써 나의 정신과 책임감을
보여주려 한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힌두교 사원인 프레아 비헤아르 유적을 놓고
지난 40년간 영토 분쟁을 벌여왔습니다.
태국은 19세기 후반 이 땅을
캄보디아를 지배하던 프랑스의 국경 측량 때
번역 실수로 넘겨줬고,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로
일부만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태국 정부가 지난 달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캄보디아측은 이를 영유권 확인으로 간주하고 크게 환영했습니다.
반면에 태국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캄보디아에 영토를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INT▶ 카닛 / 태국 국경 주민
"정부가 잘못해서 우리 땅을
캄보디아에 넘겨줬다.
이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야당이 사막 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고,
반 탁신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격화되는 등
태국 정부는 출범 5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와 국경분쟁중인 한 사원 때문에 출범 5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노파돈 태국 외무장관이 지난 10일 사임하면서
국경의 한 사원을 둘러싼 태국 내 영토 포기
논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SYN▶ 노파돈 태국 외무장관
"내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장관직은
사임함으로써 나의 정신과 책임감을
보여주려 한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힌두교 사원인 프레아 비헤아르 유적을 놓고
지난 40년간 영토 분쟁을 벌여왔습니다.
태국은 19세기 후반 이 땅을
캄보디아를 지배하던 프랑스의 국경 측량 때
번역 실수로 넘겨줬고,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로
일부만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태국 정부가 지난 달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캄보디아측은 이를 영유권 확인으로 간주하고 크게 환영했습니다.
반면에 태국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캄보디아에 영토를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INT▶ 카닛 / 태국 국경 주민
"정부가 잘못해서 우리 땅을
캄보디아에 넘겨줬다.
이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야당이 사막 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고,
반 탁신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격화되는 등
태국 정부는 출범 5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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