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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만흥 기자

부산서 범고래 잡혀

부산서 범고래 잡혀
입력 2008-07-16 08:20 | 수정 2008-07-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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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바다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범고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3마리나 한꺼번에 붙잡혔습니다.

    어선이 친 그물에 걸려서 결국 어시장에서 경매됐는데 아주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VCR▶

    상어를 잡아먹고 사는
    바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

    바다의 제왕으로까지 불리는 범고래가
    한꺼번에 3마리나
    어선의 그물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잡힌 범고래 3마리 중 가장 큰
    숫컷의 경우에는 몸길이가 6미터50센티미터,
    몸무게가 3500킬로그램에 이릅니다.

    나머지 암컷 두마리도 각각 몸길이가
    6미터20센티미터와 5미터60센티미터에 달합니다

    ◀어시장INT▶이주환/부산공동어시장 회장 직무대행
    "어시장 생기고 처음..."

    몸집의 크기로 보아 10살에서 12살 정도의
    성숙한 범고래로 추정됩니다.

    범고래의 평균 수명은 50년으로,
    보통 4-50마리씩 가족을 이뤄 다니면서
    바다표범과 물개, 심지어 같은 고래까지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연구소INT▶김장근 /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소장
    "무리를 지어서 대형고래, 큰 대왕고래나
    참고래, 특히 귀신고래 같은 것을 공격해서
    포식합니다."

    이번에 잡힌 범고래들은
    대한해협 인근에서 무리지어 먹이를 뒤쫓아가다
    고등어잡이 선단의 그물에 걸려 잡혀왔으며,
    부산공동어시장에서 4천만원의 가격에
    위판됐습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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