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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시텔 ,'화재 진압장비 갖춰지지 않았다'

용인 고시텔 ,'화재 진압장비 갖춰지지 않았다'
입력 2008-07-25 07:07 | 수정 2008-07-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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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 불이 난 고시텔은 70여 개의 작은 방이 다닥다닥 몰려 있는 곳이었지만 화재 진압장비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VCR▶

    용인의 한 고시원에서 새벽에 일어난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17명.

    용인 사랑의 병원과 용인 서울병원,
    용인 세브란스 병원 등 인근 병원에
    분산 수용돼 있습니다.

    숨진 사람은 38살 이영섭, 27살 정찬영,
    45살 이철수, 38살 이병철,
    50대 여자 강정혜, 40대 남자 김병근씨 등
    모두 6명입니다.

    중상자는 42살 김홍성, 20대 박태원,
    43살 이철군, 신원미상 1명 등 모두 4명입니다.

    이 밖에 7명이 연기를 많이 마시거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화재 당시 소화기를
    애타게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조윤진(20)/고시원 거주자
    "나가니까 방문에도 불이 붙어서, 불타고 있어
    서 방바닥이라 모두 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고시원은
    스프링클러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할 만큼의
    규모도 아니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데로,
    방화여부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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