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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판돈' 24억원 불법 카지노

호텔에 '판돈' 24억원 불법 카지노
입력 2008-09-02 08:01 | 수정 2008-09-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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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불법으로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하던 업주가 적발됐습니다.

    두 달 만에 판돈이 무려 24억원이나 됐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VCR▶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바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의 갑작스러운 단속에,
    카드 도박을 하던 수십 명이 어쩔 줄 모릅니다.

    ◀SYN▶
    "어이 거기 뒤 아저씨, 이리 나와서 앉으세요"

    호텔 2층 출입문에는
    '수리중'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었습니다.

    경찰 단속에 대비해 출입문 부근에
    CCTV까지 설치해 놓고,
    비상 통로로 사람들을 출입시켰습니다.

    이 도박은 '텍사스 홀덤'이라는 포커 게임의
    일종으로, 배팅 금액이 크고 게임 진행이
    빨라서 중독성도 매우 강합니다.

    ◀INT▶ 이경철 형사 / 강남경찰서
    "이게 판돈 거는 속도가 빨라 수백만원에서
    크게는 수천만원까지 돈이 오고갑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차려진 카지노바에서
    오고간 판돈은 단 두 달 동안
    무려 24억원이었습니다.

    업주 서 씨는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고,
    두 달만에 판돈의 10%인 2억 4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도박장
    업주 서 씨를 구속하고, 도박을 하던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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