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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강연섭 기자

'손끝으로 보는 세상'

'손끝으로 보는 세상'
입력 2008-10-13 08:02 | 수정 2008-10-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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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술품은 눈으로 감상하는 게 보통인데 눈이 아닌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바닷속 소라를 만지면
    빛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어느덧 바닷가에
    와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딱딱하고 차갑고,
    때론 따뜻하며 부드러운 느낌!
    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재밉니다

    조각상은 눈으로 보나
    손으로 만져보나 느끼는 아름다움에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은 손으로 보는
    미술 감상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SYN▶ 김지선 / 시각장애우
    "만질수 있다는 게 아무리 볼 수 없어도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모나리자는 눈으로 볼 때보다
    손으로 만지면 부드러운 미소가 더 오묘하게
    다가옵니다

    작은 항아리 속에 푸른 숲
    만지면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

    청각과 후각으로 기억의 숲을 마셔 봅니다

    ◀SYN▶ 안명선 작가
    "이 작품을 만지면 가깝게 다가가게 되고
    포플러의 아름다운 향기가 들어있는 게
    그것을 느끼면서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거리를 두며 보았던 그림들.
    손으로 만지자 마음의 거리까지 가까워졌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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