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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화물차 추돌 사고‥중부고속도 정체

어제 저녁, 화물차 추돌 사고‥중부고속도 정체
입력 2008-11-12 08:10 | 수정 2008-1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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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끼리 부딪쳐 대형 설탕통 수십개가 도로 위에 쏟아졌습니다.

    일대 교통이 다섯 시간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VCR▶

    대형 설탕 주머니 수십개가 도로 위에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화물차는 낙석 방지 펜스를 뚫은 채
    처박혔고,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10분 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237KM 지점에서
    24톤 트레일러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설탕을 실은 트레일러가 옆으로
    쓰러져 1.2차로를 완전히 가로 막았습니다.

    ◀SYN▶ 도로공사관계자

    설탕 원료를 담은 2톤들이
    통백 30개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5시간 가까이 설탕 제거 작업이 벌어지면서,
    운전자들은 2-3시간 동안 10여 km 구간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 최진성/운전자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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