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순정만화' 外

◀ＡＮＣ▶

최근 극장가에 모처럼 한국영화들 선전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도 그 활기를 이어갑니다.

새 영화들 김현경 기자가 소개해 드릴게요.

◀ＶＣＲ▶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수줍은 서른살
직장인과 여고생, 지하철역에서 마주친
연상녀와 연하남..

<순정만화>는 인터넷에서 6천만 클릭을
기록했던 강풀의 인기 동명만화가 원작으로,
각자 상처가 있는 네 인물이 서로 상대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아름답고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ＳＹＮ▶ 유지태/'연우'역
"영화가 갖고 있는 원작의 장점과
영화적 상상력이 잘 결합된 영화인 것 같아서
참 추천해 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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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때문에 부와 명예를 가진 친구 대신
죄를 덮어쓰는 순박한 요리사.
하지만 가정은 파괴되고,
친구는 오히려 아내를 탐합니다.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2년 전 제작돼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응을
얻었던 영화로,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에
얽힌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폭로합니다.

◀ＳＹＮ▶ 장현성/'예준' 역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시는 게
여러 가지로 좋은데 저희가 만드는 사람들이
그럴 기회들을 박탈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작지만 그런 기회를 만들었으니까
꼭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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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감각 커플>에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남자와
IQ 180의 천재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괴짜 커플이 유괴 사건을 함께 추적하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가볍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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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무명의 엑스트라 배우가 졸지에
'전설의 킬러' 역할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다룬 일본 코미디 영화
<매직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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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81세의 미국 노인 코러스 그룹
‘영앳하트’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열정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로큰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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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무능력한 회사원이 직장 내
총기 난사 사건의 와중에 미녀를 구해준 뒤
사랑에 빠지는 영화 <콰이어트 맨>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ＭＢＣ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