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성준 기자
박성준 기자
발 묶인 태국 관광객, "모레까지 귀국"
발 묶인 태국 관광객, "모레까지 귀국"
입력
2008-11-30 07:40
|
수정 2008-1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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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국제공항을 점거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예정된 날짜에 귀국하지 못했던 한국 관광객들이 다행히 곧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현재 방콕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 관광객 천여명은 주로
외국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해
태국을 갔던 여행객들입니다.
외국 항공사들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했던 것처럼,
방콕 인근 우타포 군사 공항에서
당분간 매일 임시 항공편을 띄을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도
조만간 모두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박경혁/태국 현지여행사 사장
"지금 오늘 내일 해 가지고,
12월 2일까지 매일 비행기 한대를
운항하다고 하는데, 그게 언제쯤
다 들어갈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우타포 군사 공항은 주중 3대 정도의
비행기가 뜨고 내렸던 소규모 공항인데,
외국 항공사들의 비행 허가 신청이
폭주하면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태국 정부는
방콕의 국제공항 인근에
2천명의 경찰을 배치해
시위대의 해산을 종용하고 있지만,
어제는 시위대가 공항 길목의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들을 쫓아내는 등,
시위대의 세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 방콕 시내의 총리 집무실을 점거한
시위대를 향해선, 오늘 새벽 수류탄 공격이
가해져, 40여명 다치기도 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태국 언론들은 이런 혼란은 태국 국왕의
생일인 다음달 5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국제공항을 점거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예정된 날짜에 귀국하지 못했던 한국 관광객들이 다행히 곧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현재 방콕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 관광객 천여명은 주로
외국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해
태국을 갔던 여행객들입니다.
외국 항공사들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했던 것처럼,
방콕 인근 우타포 군사 공항에서
당분간 매일 임시 항공편을 띄을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도
조만간 모두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박경혁/태국 현지여행사 사장
"지금 오늘 내일 해 가지고,
12월 2일까지 매일 비행기 한대를
운항하다고 하는데, 그게 언제쯤
다 들어갈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우타포 군사 공항은 주중 3대 정도의
비행기가 뜨고 내렸던 소규모 공항인데,
외국 항공사들의 비행 허가 신청이
폭주하면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태국 정부는
방콕의 국제공항 인근에
2천명의 경찰을 배치해
시위대의 해산을 종용하고 있지만,
어제는 시위대가 공항 길목의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들을 쫓아내는 등,
시위대의 세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 방콕 시내의 총리 집무실을 점거한
시위대를 향해선, 오늘 새벽 수류탄 공격이
가해져, 40여명 다치기도 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태국 언론들은 이런 혼란은 태국 국왕의
생일인 다음달 5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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