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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몰락의 에티카' 外

<신간> '몰락의 에티카' 外
입력 2008-12-15 08:02 | 수정 2008-1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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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갓 서른을 넘긴 평론가의 글이 한데 묶여 <몰락의 에티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보실까요.

    문호철 기자입니다.

    ◀VCR▶

    주목받는 젊은 평론가 신형철은
    <몰락의 에티카>에서
    문학에 대한 사랑은 자신의 숙명이고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90년대 이후의 한국소설과
    2000년대에 등장한 젊은 시인들에 대한
    글을 모아 모두 5부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비평이 독자와의 소통보다는
    스스로의 틀속에서, 독자와 유리돼 온 것이
    현실이었다면 신형철씨의 평론은
    쉽고 친절하며 유려하다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전부인 하나를 지키기 위해
    그 하나를 제외한 전부를 포기"하는
    몰락한 자들의 숭고한 표정에 매료된다며,
    몰락 이후의 첫 번째 표정이
    '문학'이라고 말합니다.



    피아노에 앉은 여자의 두 손에는
    끊임없이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

    <피아노>라는 이 시처럼
    타고난 언어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던
    시인 전봉건의 시전집이
    그의 사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언론인의 표상이자 자유언론의 상징이 된
    고 송건호 선생이 남긴 말과 글 저술,
    일기와 메모를 모은
    <나는 역사의 길을 걷고 싶다>를 통해
    그가 생각하고 실천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의 세계사>2권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이슬람 사회의
    역사적기원과 그 진화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입으로 글로 세상사람들에게 향내를 뿌리던
    김 보니따스 수녀의 시 69편이 시집
    <사랑으로 꽃씨를 남기듯>한 권에 다 담겨져
    나왔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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