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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황병춘 기자

강릉, '컵 순두부' 개발

강릉, '컵 순두부' 개발
입력 2009-02-04 12:56 | 수정 2009-02-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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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강릉의 대표 먹을거리인 바닷물을 간수로 쓴 순두부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아쉬웠는데요.

    동결건조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황병춘 기자입니다.

    ◀VCR▶

    바닷물을 간수로 해 콩을 갈아 만든
    강릉지역 대표 음식인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인 순두부를 맛보려면
    음식점을 찾거나, 순두부를 사서
    직접 요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순두부는
    유통기한이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

    그런데 강릉의 한 식품업체가
    먹기 쉽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컵 순두부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순두부의 수분을 뺀 뒤
    20시간 동안 동결건조 하면,
    순두부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길어야 보름정도인 순두부의 유통기한은
    동결, 진공, 건조과정을 거치면
    길게는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컵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바로 순두부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시식에 나선 주부들은 음식점에서 먹던
    순두부와 똑같은 맛에 놀랍니다.

    ◀INT▶ 이영희/강릉시 포남동
    "식당에서 먹는 것과 똑같이
    깔끔하고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식품업체는 일반 판매는 물론
    학교 급식이나 군납, 더 나아가
    수출까지 할 목표입니다.

    ◀INT▶ 김형익 대표/강릉00푸드
    "2009년 3월쯤 선적할 수 있게끔
    지금 미국 수출은 준비되어 있고
    일본 수출은 바이어들과 계속 협의에 있습니다."

    새로운 식품 가공기술이 개발되면서
    강릉 순두부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황병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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