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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추 앵커
박경추 앵커
보행자 좌측통행 원칙, '우측통행'으로 전환
보행자 좌측통행 원칙, '우측통행'으로 전환
입력
2009-04-29 18:53
|
수정 2009-04-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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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921년 일제 때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행자 좌측통행 원칙도 이제 우측통행으로 바뀌게 됩니다.
국민의 신체적인 특성과 국제관례에 따른 변경이라고 합니다.
현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921년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도로규칙을 개정하면서
정해 놨던 좌측통행 원칙이
88년만에 우측 통행 원칙으로
바뀝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행문화를 우측통행 원칙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좌측통행이 우리 국민의 신체특성이나
교통 안전, 국제 관례 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오른 손 잡이가 88%로
왼손 잡이 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짐을 들고 걸어갈 때
우측 통행을 해야 서로 부딪힐 확률이
낮습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우측 통행을 해야 진입하는 차량과
더 먼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인도의 보행자가 우측 통행을 해야
차도의 차량과 마주보면서 이동하는
'대면통행'이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보행문화가 우측통행 원칙으로
바뀌면 교통사고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70명, 부상자는
천7백 명 줄어들고, 인적 피해 비용도 7백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보행자율권 보장과
교통 안전측면을 종합 고려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지하철 개찰구 등은 우측통행을 유도하도록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 설치하는 시설물은 우측통행에
편리하게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지하철역,
기차역, 공항 터미널, 등산로 등 공공시설에
안내판을 부착하기로했습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지난 1921년 일제 때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행자 좌측통행 원칙도 이제 우측통행으로 바뀌게 됩니다.
국민의 신체적인 특성과 국제관례에 따른 변경이라고 합니다.
현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921년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도로규칙을 개정하면서
정해 놨던 좌측통행 원칙이
88년만에 우측 통행 원칙으로
바뀝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행문화를 우측통행 원칙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좌측통행이 우리 국민의 신체특성이나
교통 안전, 국제 관례 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오른 손 잡이가 88%로
왼손 잡이 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짐을 들고 걸어갈 때
우측 통행을 해야 서로 부딪힐 확률이
낮습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우측 통행을 해야 진입하는 차량과
더 먼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인도의 보행자가 우측 통행을 해야
차도의 차량과 마주보면서 이동하는
'대면통행'이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보행문화가 우측통행 원칙으로
바뀌면 교통사고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70명, 부상자는
천7백 명 줄어들고, 인적 피해 비용도 7백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보행자율권 보장과
교통 안전측면을 종합 고려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지하철 개찰구 등은 우측통행을 유도하도록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 설치하는 시설물은 우측통행에
편리하게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지하철역,
기차역, 공항 터미널, 등산로 등 공공시설에
안내판을 부착하기로했습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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