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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원 기자

"게임 중독, 마약 중독과 유사"‥뇌구조 변한다

\"게임 중독, 마약 중독과 유사\"‥뇌구조 변한다
입력 2009-12-09 00:00 | 수정 2009-1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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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방학을 앞둔 부모님들 잘 보셔야 할 뉴스입니다.

    컴퓨터게임을 많이 해서 중독이 되면 뇌구조가 마약중독과 유사하게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VCR▶

    한때 컴퓨터 게임에
    중독됐었던 대학생 강 모 씨.

    하루 서너 시간은 기본이고,
    어떤 날은 10시간 넘게
    게임만 한 적도 있습니다.

    ◀SYN▶ 강신훈
    "거의 항상 하다 보니까
    안 하면 찜찜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떨어지는 느낌도 들고..."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처럼 컴퓨터 게임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 영상을
    비교 분석해 보니,
    컴퓨터 게임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들은
    충동 조절과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뇌 전두엽 피질과 미상핵 등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위는 마약 중독자가 활성화되는 부위로,
    결국 게임 중독도
    뇌 질환의 일종이라는 것입니다.

    ◀SYN▶ 이상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활성화됐다고 해서 기능이
    정상인보다 좋다는 의미가 아니고, 오히려
    뇌 부위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맞추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것..."

    연구에서 뇌의 변화를 보인 사람들은
    평일에는 3시간, 주말에는 5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터넷 사용 시간의 90%가 게임이었습니다.

    뇌의 구조에 변화가 오는 시기는
    4년 이상이 64%로 가장 많았고,
    1년에서 2년 만에 오는 경우도 18%나 됐습니다.

    연구진은 인터넷 게임 중독도 마약 중독처럼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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