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정연국 특파원
정연국 특파원
영국→미국 항공기, 7대 동시 폭파 '테러 음모' 있었다
영국→미국 항공기, 7대 동시 폭파 '테러 음모' 있었다
입력
2009-09-08 11:00
|
수정 2009-09-08 11:18
재생목록
◀ANC▶
지금 액체류를 항공기에 갖고 탈 수 없게 계기가 된 사건.
3년 전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던 항공기 7대를 동시에 테러하려던 음모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런던에서 정연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영국 법원이 항공기 폭파음모
사건에 연루된 28살 압둘라 아메드 알리등
3명의 무슬림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2006년 8월 음료수로 위장한
폭탄으로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7대를
동시에 폭파시키려고 공모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기소됐던 4명은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체포당시 이들은 아파트에 액체폭탄을
만들 수 있는 다량의 배터리등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컴퓨터에 3개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검찰은 이들의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을 경우
9.11테러보다 훨씬 큰 천50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이 체포된 이후 각국 항공사들은
테러가능성을 이유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액체의 양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정연국입니다.
지금 액체류를 항공기에 갖고 탈 수 없게 계기가 된 사건.
3년 전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던 항공기 7대를 동시에 테러하려던 음모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런던에서 정연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영국 법원이 항공기 폭파음모
사건에 연루된 28살 압둘라 아메드 알리등
3명의 무슬림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2006년 8월 음료수로 위장한
폭탄으로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7대를
동시에 폭파시키려고 공모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기소됐던 4명은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체포당시 이들은 아파트에 액체폭탄을
만들 수 있는 다량의 배터리등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컴퓨터에 3개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검찰은 이들의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을 경우
9.11테러보다 훨씬 큰 천50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이 체포된 이후 각국 항공사들은
테러가능성을 이유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액체의 양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정연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