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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어장 두 달째 조업 제한‥어민 생계 '막막'

북방어장 두 달째 조업 제한‥어민 생계 '막막'
입력 2009-03-15 21:57 | 수정 2009-03-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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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남과 북의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동해어로 한계선 북측의 북방어장은 두 달째 조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피해가 막대합니다.

    최승규 기자입니다.

    ◀VCR▶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대진항입니다.

    출어를 포기한 160여 척의 어선이
    항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두 달째
    북방어장에 출어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방어장은 북위 38도 33분,
    어로 한계선의 북측에 지정된
    204㎢ 면적의 어장으로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개방돼
    겨울철 고성지역 어업인들의
    생계를 잇는 터전입니다.

    북방어장의 출어 기간이 이달 말에 끝나기 때문에
    지난 1월 설치한 그물조차 걷어올 수 없는
    어업인들은 더욱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 박경렬/고성군 대진항 유자망협회장
    "이달 안으로 (그물을) 건져야만 되는데
    만약 이달 안으로 안 건지게 되면,
    저희들이 내버려놔 나뒹굴다 엉켜서
    오래 두면 부표를 가라앉히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물 손실과 어획 감소 등으로
    1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INT▶ 황상석/고성군 현내면
    "어민들이 90%가 바다만 바라보고 사는데
    그걸 못 가게 하니까 살길이 막막합니다."

    하지만 군당국은
    어업인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당분간 북방어장 출입 제한 조치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어업인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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