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은정 기자

그래도 포근한 날씨에 성묘, 나들이

그래도 포근한 날씨에 성묘, 나들이
입력 2009-04-05 22:08 | 수정 2009-04-06 00:23
재생목록
    ◀ANC▶

    휴일인 오늘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에도 포근한 날씨 덕에 나들이와 성묘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휴일 표정 신은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VCR▶

    한식을 맞아 전국의 공원묘지에는
    성묘객들이 이어졌습니다.

    조상의 묘를 찾아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올리고,
    아버지와 아들이
    정성스레 잡초를 골라내고 있습니다.

    노란 산수유 꽃 아래에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빙 둘러 앉아 점심을 먹으며
    새 봄을 즐겼습니다.

    산수유나무 사이사이 벚꽃도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일 년을 기다려 봄꽃을 만난 사람들은
    꽃에 취해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들판은 온통 불이 붙은 듯합니다.

    진달래 꽃밭에 자리 잡은 사람들도
    알록달록한 봄옷을 차려입었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산을 찾은 사람들은
    내년에 더 푸르게 변해 있을 산을 기대하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산과 들을 수놓은 꽃처럼,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오늘 전국을 봄빛으로 가득 물들였습니다.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