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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용철 특파원

북-미 관계 당분간 '냉각'

북-미 관계 당분간 '냉각'
입력 2009-04-05 22:08 | 수정 2009-04-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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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이 단호한 대북 제재 의지를 밝히면서 당분간 북미 사이에는 차가운 긴장 대립 상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윤용철 특파원이 전망했습니다.

    ◀VCR▶

    미국의 유엔 안보리 제재 카드에
    북한도 초강수로 맞설 가능성이 큽니다.

    북미 양측은 당분간 차가운
    대결 국면을 맞게 될 걸로 보입니다.

    ◀SYN▶ 스트로브/전 국무부 한국과장
    "북한은 극단적인 입장을 굳혔습니다.
    앞으로 몇 달 간 북미관계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과의 지나친 긴장은
    미국이 대북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핵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시급한 경제문제부터 우선 풀어가려는
    오바마 정부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미국은 당분간의 냉각기를 거쳐
    대화 재개를 모색할 전망이고,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미 그런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SYN▶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북한과의 양자 대화를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로켓 발사 계획을
    미국에 사전통보한 데는
    미국의 입장을 배려한 측면도 있습니다.

    북한도 파국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낸 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대화 재개 여부나 시점은
    앞으로 북한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지난 2006년 핵실험 당시,
    북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은
    그로부터 석 달 뒤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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