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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주 진입 성공" 공식 발표‥미국에 사전 통보

北 "우주 진입 성공" 공식 발표‥미국에 사전 통보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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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하지만 북한은 공식발표를 통해 현재 위성체가 궤도를 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발사 사실을 미국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VCR▶

    북한의 언론 매체들은
    로켓 발사 4시간 만에
    발사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발사 나흘 뒤에야 보도를 했던
    지난 1998년 광명성 1호때와 비교하면
    매우 신속한 발표입니다.

    ◀SYN▶ 조선중앙 방송
    "운반 로켓 '은하 2호'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2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복수의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뉴욕 채널 등을 통해,
    오늘 로켓을 쏘아 올릴 거란 사실을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언론은 오늘 위성이
    오전 11시 20분에 발사돼,
    9분 2초만인 11시29분 2초에
    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발사 시각은
    청와대가 공식 발표한 11시30분 15초와는
    무려 10분 15초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로켓의 발사 시점 기준을
    카운트다운 0을 센 시점으로 보느냐,
    아니면 추진체가 발화된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른 차이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미일 정보 당국에 혼선을 주기위해
    일부러 다르게 발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니다.

    현재 북한은 위성이 지구와 가깝게는 490km,
    멀게는 1426km의 거리의 타원 궤도로
    104분 12초마다 지구를 돌면서
    혁명가요 등을 지구상에 전송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켓 발사가 군사적 목적이 아닌
    평화적 목적이란 점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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