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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다음은 '핵탄두 소형화' 전망

北, 다음은 '핵탄두 소형화' 전망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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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로켓이란 장거리 운반능력을 과시한 북한은 이제 핵무기 능력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핵탄두를 작게 만들기만 한다면 핵 미사일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무호 기자입니다.

    ◀VCR▶

    국제 사회가 오늘 로켓 발사에
    주목한 것은 북한이 보여준
    장거리 발사 능력입니다.

    로켓에 인공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얹을 경우,
    미국을 사정권 안에 두는
    핵 미사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양무진 교수/북한 대학원
    "미사일과 인공위성은 동일한 발사체를
    가지기 때문에 미국에게 상당한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미사일 탑재용으로 개발된 핵무기는
    무게가 1톤 이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이춘근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북한이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텐데 그것에 도달한다고
    했을 적에 가능한 중량이겠죠.
    1톤 7백 킬로그램에서 1톤 정도의 사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보여줄
    다음 카드는 핵탄두 소형화를 위한
    2차 핵 시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 국면이 가시화될 경우
    핵 불능화 작업을 중단하고
    복구 절차를 거쳐
    2차 핵 시험에 나선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부시 행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이 계속되자
    마사일 발사에 이은 핵 시험 카드로
    상황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북한을 대변하는 재일 조선신보는
    이 같은 2006년 상황을 상기키시면서
    "제재 소동이 되풀이될 경우
    초강경 대응을 다시 촉발시킬 수 있다"고 밝혀
    추가 핵 시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탄두
    기술 보유 가능성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2차 핵 시험을 통해
    핵의 미사일 탑재능력을 보여줄 경우,
    1차 핵 시험 때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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