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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北 로켓 발사 '전세계 이목 집중'

北 로켓 발사 '전세계 이목 집중'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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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의 CNN등 해외 언론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번 발사가 한반도 주변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거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CNN은 곧바로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CNN은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가
    최근 1년간 북한의 정치 이슈 가운데
    가장 큰 문제라며,
    북한의 의도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SYN▶ CNN 방송
    "북한 지도부는 오바마 정부가
    북한에 관심을 갖기를 원하고 있고
    6자 회담에서 이전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CBS 방송도
    30분 만에 로켓 발사를
    긴급뉴스로 내보내며,
    북한이 쏘아 올린 로켓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경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북한의 로켓 자체가 위협이 되진 않지만,
    북한이 이번 발사를 통해
    미사일 판매시장 진출에 있어
    더 큰 입지를 확보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독일 공영 ARD 방송은
    이번 발사로 건강 악화설과
    대미 협상 실패로 약해졌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 BBC와 프랑스 TF1,
    미국 ABC 등 다른 유력 언론들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인터넷 판
    머리기사로 올리며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과
    중국 CCTV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논평 없이 사실 위주로만 다뤄
    서방 언론들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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