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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발사, 증시 영향 크지 않을 듯

北 로켓 발사, 증시 영향 크지 않을 듯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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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 로켓 발사가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가 신인도 관리에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북한이 예고 없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쏘아올린
    2006년 7월 5일.

    코스피는 0.4%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랬다가 이틀 만에 다시 회복했습니다.

    지난 93년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이 있었던
    6번 가운데 4번은
    주가가 오히려 올랐습니다.

    북한이라는 리스크는 늘 있어 왔고,
    이번 로켓 발사도 이미 예고돼 있었던 만큼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SYN▶ 김학균 수석연구원/ 한국투자증권
    "과거의 북한과 관련해서 긴장이 고조될 때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타격을 받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현 상황에서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이 받는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 급등한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국가 신인도에 미칠 영향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이
    곧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평가할 예정이어서 시기가 민감합니다.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에도
    가산금리가 더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YN▶ 송태정 수석연구위원/ 우리금융지주회사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견들로 인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높아진다거나
    국가신용등급의 하향조정에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는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오늘
    비상금융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불안 요인과 해외 투자자 동향을
    긴급 점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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