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고은상 기자

시민들 대체로 차분‥정부의 신중한 대응 주문

시민들 대체로 차분‥정부의 신중한 대응 주문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09
재생목록
    ◀ANC▶

    시민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로켓 발사를 강행한데 대해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정부에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다는
    뉴스특보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TV 앞으로 속속 모였습니다.

    대부분 긴장되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로켓 발사 속보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INT▶ 곽덕기(60)
    "불안하지는 않은데,
    (북한이) 좀 자제하고
    좀 인내할 수 있어어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더구나 북한이 주변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의 파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INT▶최재현(21)
    "우리나라랑 한중일, 동아시아 이런 쪽으로
    많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 같은데
    진짜 전쟁 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으며,
    국민들도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최학술(72)
    "우리가 너무 과민반응 보이는 것 같아요.
    그게 설령 북한에 의해 악용된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정부가 미리미리
    대책을 가지면 걱정할 것이 없지요."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군사적 도발행위"라며
    "6자회담에서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고,
    진보단체인'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오히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고은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