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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 훈 기자

北 개성공단, '설상가상'

北 개성공단, '설상가상'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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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에 체류 중인 개성공단 직원들은 일단 큰 동요 없이 지내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로켓 발사로 경영상에 어려움이 생기지나 않을 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현재 북한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에 540명,
    금강산에 41명 등
    모두 580여 명입니다.

    최소 인력만 빼고
    평소 인원의 절반가량이
    어제까지 남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남북 통행은 없었습니다.

    현지에 남아 있거나,
    어제 돌아온 개성공단 직원들은
    로켓 발사가 이미 예고됐던 만큼
    큰 동요는 없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INT▶ 백승열/개성공단 근로자
    "그런 건(동요) 없고, 평상시랑 거기는
    항상 똑같아요. 거긴 제재만 안 한다면
    늘 똑같죠."

    하지만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또다시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까
    업체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북한의 출입 제한 조치로
    인력과 물자가 제때 들어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입주 업체들은 그러나
    로켓 발사가 개성공단과
    직접 관련된 것이 아닌 만큼
    정상적인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문창섭 회장/개성공단 기업협의회
    "북측도 정국차원에서 개성공단 만큼은
    생산 활동을 보장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염려를 안 하고
    기업에 전념하는 분위기로..."

    지난해 7월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은 다시 위기에 빠졌습니다.

    사업이 재개될 걸로 기대한 현대 아산 측이
    지난 2월부터 3만 명의 예약자를 받았는데,
    이번 로켓 발사로 사업 재개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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