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승환 기자
北, 일단 '우주경쟁' 우리보다 앞서
北, 일단 '우주경쟁' 우리보다 앞서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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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북한이 로켓 발사에 일부 성공하면서, 일단 우주경쟁에서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앞서게 됐습니다.
◀ANC▶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 개발 속도를 볼 때 이 같은 북한의 기술 우위가 몇 년 안에 역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로켓 기술의 핵심은
로켓 엔진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느냐
하는 데 있습니다.
'액체 추진 로켓'엔진의 성능,
즉 추진력입니다
<은하2호>는 대략 2-30톤짜리
추진력을 가진 로켓을 네 개로 묶어,
100톤가량의 힘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가 올 여름
외나로도에서 발사할 예정인
KSLV-1 로켓입니다.
1단계 액체추진 로켓의 추진력은 170톤.
은하2호보다 1.7배나 강력합니다.
그러나 이 로켓은
러시아 기술로 만든 겁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액체추진 로켓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지난 2002년 발사에 성공한 KSR-3입니다.
KSR-3의 추진력은 13톤.
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그 후 7년 만에 추진력을 2배가량 늘린,
30톤급 엔진을 개발해
현재 완성 단계에 와 있습니다.
30톤급 엔진을 4개 묶으면,
총 추진력이 120톤으로
은하2호보다 강력합니다.
◀INT▶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30톤급 로켓엔진 개발이) 현 단계에서는
거의 완료시점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엔진, 1단 로켓의 엔진기술과
거의 버금가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는 2017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나 강력한
75톤급 엔진이 개발됩니다.
75톤 엔진을 네 개 묶으면
총 300톤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
1톤이 넘는 고성능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 로켓이 개발될 경우,
일본의 H2, 유럽의 아리안,
미국의 델타 등
선진국 상업 로켓에 버금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남북한 우주기술이
수년 내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에 일부 성공하면서, 일단 우주경쟁에서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앞서게 됐습니다.
◀ANC▶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 개발 속도를 볼 때 이 같은 북한의 기술 우위가 몇 년 안에 역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로켓 기술의 핵심은
로켓 엔진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느냐
하는 데 있습니다.
'액체 추진 로켓'엔진의 성능,
즉 추진력입니다
<은하2호>는 대략 2-30톤짜리
추진력을 가진 로켓을 네 개로 묶어,
100톤가량의 힘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가 올 여름
외나로도에서 발사할 예정인
KSLV-1 로켓입니다.
1단계 액체추진 로켓의 추진력은 170톤.
은하2호보다 1.7배나 강력합니다.
그러나 이 로켓은
러시아 기술로 만든 겁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액체추진 로켓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지난 2002년 발사에 성공한 KSR-3입니다.
KSR-3의 추진력은 13톤.
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그 후 7년 만에 추진력을 2배가량 늘린,
30톤급 엔진을 개발해
현재 완성 단계에 와 있습니다.
30톤급 엔진을 4개 묶으면,
총 추진력이 120톤으로
은하2호보다 강력합니다.
◀INT▶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30톤급 로켓엔진 개발이) 현 단계에서는
거의 완료시점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엔진, 1단 로켓의 엔진기술과
거의 버금가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는 2017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나 강력한
75톤급 엔진이 개발됩니다.
75톤 엔진을 네 개 묶으면
총 300톤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
1톤이 넘는 고성능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 로켓이 개발될 경우,
일본의 H2, 유럽의 아리안,
미국의 델타 등
선진국 상업 로켓에 버금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남북한 우주기술이
수년 내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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