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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상호 기자

남-북 관계도 중대 고비

남-북 관계도 중대 고비
입력 2009-04-05 22:09 | 수정 2009-04-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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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남북간의 관계도 일단은 긴장 국면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강경 대응은 가능한 자제하면서 안정적인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VCR▶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지난 며칠 전부터 우리 정부는
    군사적 대응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런던을 떠나며
    '대북 특사 파견 의향'을 밝힌 것도
    로켓 발사 이후 예상되는 북미 간
    직접 대화를 의식한 발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 류길재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남북관계를 활성화시킴으로 해서
    예를 들어서 북한과 미국 간의 핵 협상을
    좀 더 옆에서 보조해 주는 조건을
    우호적으로 만들어주는 이런 것이,
    이런 의지가 좀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북한에 대한
    '과잉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남북교류가 대부분 끊어지고
    당국 간 대화도 중단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이종주 부대변인/통일부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국민의 신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당분간은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치중하면서,
    향후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북미 직접회담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 장기적으로는
    대북 정책 기조의 변화도
    함께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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