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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기자

北 로켓 발사 시간대별 상황

北 로켓 발사 시간대별 상황
입력 2009-04-05 22:10 | 수정 2009-04-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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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러면 이어 북한의 로켓 발사 상황을 시간대 별로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VCR▶

    무게 70톤으로 추정되는 북한 로켓은
    엔진 4개가 동시에 점화되면서
    발사대를 떠났습니다.

    발사 후 5,6초 뒤,
    로켓은 초당 1,2도씩
    일본 쪽으로 자세를 틀어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어 고도 10km지점
    초속 100m의 제트기류가 부는
    최대 동압 구간을
    무사히 통과한데 이어,
    발사 2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로켓은 고도 50~60km지점에
    다다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길이 30m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1단계 추진체는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로켓은 계속 고도를 높이면서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발사 4분쯤 뒤, 2단 추진체가
    분리됐습니다.

    현재 분리된 2단계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놓고
    예상지점 부근까지 근접했다는 관측과
    많이 미치지 못했다는 서로 다른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은 2단에 이어
    3단 로켓도 정상적으로 점화돼
    위성을 발사 9분2초 만에
    안정적으로 고도 490km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위성이 지구 궤도에 안착하려면
    3단의 최고 속도가
    초당 7.8km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등의
    1차 관측 결과에 따르면
    최종 3단의 추진 속력 역시
    절반인 4km에 불과해
    사실상 지구 궤도 진입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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