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정상문 전 비서관 구속 수감 ‥"盧 몰랐다"

정상문 전 비서관 구속 수감 ‥"盧 몰랐다"
입력 2009-04-22 21:43 | 수정 2009-04-22 21:54
재생목록
    ◀ANC▶

    검찰은 정상문 전 비서관을 구속한 데 이어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양 측이 이제 정면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VCR▶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둘러싼
    모든 의혹의 한 가운데 서있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끝내 구속 수감됐습니다.

    ◀SYN▶ 정상문 전 비서관
    "참으로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고,
    정말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죄송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정 전비서관이 등장한
    수사 고비 고비마다
    '그의 죄는 내 죄'라거나,
    '그 돈은 우리가 받아썼다'며
    정 전 비서관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 전 비서관은 구속됐고
    일반 예산도 아닌 대통령의
    특수 활동비를 횡령한 걸로 드러나
    도덕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횡령은 물론
    이번 사건의 핵심 의혹과 관련해서
    노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정상문 전 비서관
    "대통령님은 전혀 모르는 사항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번 사건의 몸통으로 생각하는 검찰로서는
    어떻게든 정 전 비서관의 입을 여는 게
    핵심 과제로 남았습니다.

    정황은 대단히 의심스러운데
    직접 증거는 박연차 회장의
    진술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오늘
    서면 질의서를 보냄으로써
    검찰과 노 전 대통령 양측의
    본격적인 수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검찰로서는
    노 전 대통령 답변의 허점을 잡아
    소환 조사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 대통령 소환 시점은
    다음 주 재보선을 넘길 가능성이 높지만
    검찰과 노 전 대통령 사이의 정면 승부는
    이미 시작된 셈입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