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허지은 기자
허지은 기자
파라과이 대통령, 또 숨겨둔 아들?
파라과이 대통령, 또 숨겨둔 아들?
입력
2009-04-22 21:59
|
수정 2009-04-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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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톨릭 주교 출신의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숨겨둔 아들이 또 나타났습니다.
모두 주교 시절, 그것도 여성들이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VCR▶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주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자신과의 관계에서 2살짜리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을
인정한 겁니다.
◀SYN▶ 루고/파라과이 대통령
"(여성과의 관계와)
제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파문이 가라앉을 새도 없이,
이번에는 다른 여성이
더 큰 아들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이 여성은 7년 전 루고의 아들을 낳아
혼자서 힘겹게 키워왔다면서,
루고가 대통령 당선 때까지는
아이 얘기를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SYN▶ 레기사몬
"(대통령 측이 제안한) DNA 검사는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대통령 측 검사는 못 믿습니다."
파라과이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루고가 가톨릭 주교직에서 공식 사임한 것은
대통령 당선 이후인 작년 8월.
따라서 여성들과의 관계는
모두 주교 시절 이뤄졌습니다.
더구나 첫 번째 여성은 루고와 만날 당시
실정법상 성인 남자와의 성관계가 금지된
16살이었고, 두 번째 여성도 18살이었습니다.
◀SYN▶ 사마니에고/상원 의원
"10년 전 (첫 번째 여성인) 카리요와의 관계에서
강간이 있었는지를 속히 밝혀 달라고
법무장관에게 요청했습니다."
빈민과 노동자층의 절대적 지지 속에
60년 일당 독재를 종식시키고
화려하게 등극한 루고 대통령.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그는
충격적인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은입니다.
가톨릭 주교 출신의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숨겨둔 아들이 또 나타났습니다.
모두 주교 시절, 그것도 여성들이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VCR▶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주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자신과의 관계에서 2살짜리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을
인정한 겁니다.
◀SYN▶ 루고/파라과이 대통령
"(여성과의 관계와)
제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파문이 가라앉을 새도 없이,
이번에는 다른 여성이
더 큰 아들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이 여성은 7년 전 루고의 아들을 낳아
혼자서 힘겹게 키워왔다면서,
루고가 대통령 당선 때까지는
아이 얘기를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SYN▶ 레기사몬
"(대통령 측이 제안한) DNA 검사는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대통령 측 검사는 못 믿습니다."
파라과이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루고가 가톨릭 주교직에서 공식 사임한 것은
대통령 당선 이후인 작년 8월.
따라서 여성들과의 관계는
모두 주교 시절 이뤄졌습니다.
더구나 첫 번째 여성은 루고와 만날 당시
실정법상 성인 남자와의 성관계가 금지된
16살이었고, 두 번째 여성도 18살이었습니다.
◀SYN▶ 사마니에고/상원 의원
"10년 전 (첫 번째 여성인) 카리요와의 관계에서
강간이 있었는지를 속히 밝혀 달라고
법무장관에게 요청했습니다."
빈민과 노동자층의 절대적 지지 속에
60년 일당 독재를 종식시키고
화려하게 등극한 루고 대통령.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그는
충격적인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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