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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소환절차 사실상 시작‥'봉하마을'은 침묵·정적

노무현 소환절차 사실상 시작‥'봉하마을'은 침묵·정적
입력 2009-04-23 21:44 | 수정 2009-04-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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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렇게 소환 절차가 사실상 시작되면서 봉하마을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이 오늘 다녀갔을 뿐, 노 전 대통령은 하루 종일 검찰 질의서를 검토했습니다.

    신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절필을 선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하루 종일 사저에 머무르며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이 보낸
    서면질의서를 검토했습니다.

    ◀INT▶ 김경수 비서관
    "변호인들과 협의해서 (답변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고, 작성되는 대로
    검찰과 협의해서 보낼 예정입니다."

    폭풍전야 같은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시민 전 장관이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소환을 앞둔 노 전 대통령을 위로하고
    자신의 근황 등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유시민 전 장관
    "인간적인 위로도 필요하고,
    그냥 와서 위로도 좀 드리고,
    사는 이야기도 좀 나눴습니다."

    봉하마을에는
    하루 평균 1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겉으로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지만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방문객들은 비교적 조용히
    마을을 둘러보고 돌아갔으며,
    주민들도 언행에 조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귀향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했던 봉하마을은 지금
    침묵과 정적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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