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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혜온 기자

검찰, 盧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30일 소환

검찰, 盧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30일 소환
입력 2009-04-26 21:53 | 수정 2009-04-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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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목요일인 오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ANC▶

    노 전 대통령은 검찰에서 조사받는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첫 소식, 이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4월 30일
    이번 주 목요일 오후 1시 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검찰은 당초 오전 10시로
    소환 시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동 시간을 고려해달라는
    노 전 대통령 측 요청으로
    시간을 오후로 늦췄습니다.

    봉하 마을에서 서울 대검찰청까지는
    360킬로미터 정도로, 승용차로
    최소 네 시간 반 이상 걸립니다.

    노 전 대통령은 특별대우는 받지 않겠다며
    헬리콥터나 비행기 대신
    육로를 이용하겠다고 밝혀,
    오전 7시쯤에는 승용차로
    봉하 마을 자택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SYN▶ 문재인 변호사/노무현 전 대통령 측
    "차량으로 가는 수밖에 방법이 없죠.
    경호 상으로나 비행기는 거기까지 이동하고
    내려서 이동하고 해야 하니까요."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가급적 짧은 시간에 조사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어제 보내온 서면 답변서는
    조사 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고
    기존 입장을 포괄적으로 답했다" 며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동의하에
    조사는 금요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C 뉴스 이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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