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정은 기자

盧 전 대통령 막바지 소환준비‥경호와 의전에도 대비

盧 전 대통령 막바지 소환준비‥경호와 의전에도 대비
입력 2009-04-27 21:34 | 수정 2009-04-27 21:56
재생목록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사흘 앞두고 검찰이 극도로 보안을 강조하는 가운데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버스로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호문제부터 호칭문제까지, 검찰이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VCR▶

    소환 조사 사흘을 남겨둔 오늘,
    대검찰청 간부회의에서는
    입단속 령이 내려졌습니다.

    문성우 대검 차장은
    "진실을 먼저 규명한 다음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한다"면서
    간부들에게 "외부에 사견을
    말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도 전에
    언론에 불구속 기소 방침 얘기가 보도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은 각종 의혹들에 대한 신문 항목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주임검사인 우병우 중수1과장이
    계속 자리를 지키며 담당하고,
    500만 달러, 100만 달러 등 혐의 별로
    담당 검사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칭을 고심하던 검찰은
    "피의자는"이란 표현 대신
    "대통령께서는"이라고 부르기로 정리했습니다.

    경호 문제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지난 199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체포해
    서울까지 압송할 때, 고속도로에서
    취재 차량들과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따라서 대형 버스를 이용한 이동이 유력한데,
    청와대 의전 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