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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은 기자

검찰 무엇을 조사하나?

검찰 무엇을 조사하나?
입력 2009-04-30 21:54 | 수정 2009-04-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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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러면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어떤 부분을 입증해내야 할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와 쟁점을 이정은 기자가 다시 정리했습니다.

    ◀VCR▶

    2007년 6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주 순방 하루 전날, 박연차 회장은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을 통해
    청와대 관저로 100만 달러를
    전달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받아
    빚 갚는데 썼고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인이 관저에서 받은 돈을
    노 전 대통령이 몰랐을 리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8년 2월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를 이틀 남기고
    박연차 회장은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
    연철호 씨에게 500만 달러를 송금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투자금 이었고
    퇴임 후에야 알았다"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이 돈을 사실상
    아들 건호 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들이 돈을
    이곳저곳에 투자까지했는데,
    아버지가 몰랐을 리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정상문 전 비서관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6차례에 걸쳐
    대통령 특수 활동비 12억5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이 돈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면, 정 전 비서관과 함께
    국고 손실의 공범이 됩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회갑 선물로 줬다는
    1억 원짜리 명품시계 한 쌍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건넨
    3만 달러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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