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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지자-보수 단체, 대검 앞 찬반 시위‥몸싸움

盧 지지자-보수 단체, 대검 앞 찬반 시위‥몸싸움
입력 2009-04-30 21:54 | 수정 2009-04-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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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반면 대검찰청 앞에서는 보수단체회원들과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잇따랐습니다.

    시민들의 눈길도 온통 전직 대통령 소환에 쏠려있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전 대검찰청.

    왼쪽으로는 수백 개의 노란 풍선과 함께
    편파 수사를 중단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대검찰청에 나타나자
    양측의 목소리는 더 높아졌습니다.

    또 서로를 향해 험한 말들을 쏟아내면서
    양측은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막탄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상대편의 현수막을 떼어 내려다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결국 30대 남성 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시민들은
    전직 대통령의 소환 소식을 전하는
    방송 중계를 지켜봤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화면을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거나
    일부는 아예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도덕성을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이기에
    실망감이 더 컸습니다.

    ◀INT▶ 오상근
    "본인도 대통령도 망신 그런 꼴이에요
    좋지 않잖아요. 기대를 했던 것이
    영 반대가 됐으니까."

    하지만 비난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INT▶ 박현수
    "조사하는 과정이니까 끝날 때까지
    지켜봐주는 게..."

    편파 수사다, 구속감이다
    양측의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늘 하루 시민들의 눈길은
    온통 전직 대통령의 소환에
    쏠려 있었습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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