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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권양숙 소환‥盧統 구속여부 금주 결정

권양숙 소환‥盧統 구속여부 금주 결정
입력 2009-05-10 21:53 | 수정 2009-05-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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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을 더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간 수 싸움이 길어지고 있는데, 다음 주는 돼야 할 것 같습니다.

    강민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검찰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에 대한 결정이
    다음 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100만 달러 사용처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측이
    정확한 소명을 못하고 있어
    권양숙 여사에 대한 재소환 조사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어제 검찰에 보내온 이메일에서,
    40만 달러는 두 자녀에게
    유학비용으로 송금했고
    1~20만 달러는 국내에서 직접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자녀들의 유학비용으로 썼다면
    부부 간 공동 채무형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몰랐던 빚인지
    확인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를
    계속 미루는 데에는
    이 같은 수사상 필요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

    검찰 안팎에서 구속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만큼, 결정에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천신일 회장 등 현 여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 결정을
    미루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검찰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여야 국회의원 1명씩 2명을
    이번 주 안에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되기 전에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낼 방침입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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