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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檢, 천신일 3차 소환 조사‥곧 영장 청구

檢, 천신일 3차 소환 조사‥곧 영장 청구
입력 2009-05-22 21:31 | 수정 2009-05-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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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찰이 대통령 측근인 천신일 회장을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 회장이 출두 시간을 계속 늦춰서 영장 청구도 내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천신일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오전부터 천 회장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었지만
    천 회장이 혈압이 높다며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입니다.

    천 회장은
    담당 의사가 MRI 촬영 등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확답을 듣고서야
    소환에 응했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천 회장 조사에 검사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해, 천 회장이
    좀처럼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당초 이틀 전 천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지만,
    천 회장이 출석을 하루 미룬 데 이어
    어제는 조서 검토에만 8시간을 보낸 뒤
    몸이 불편하다며 조사 중간에 귀가했습니다.

    귀가 때도 전 경찰청장은
    현관으로 걸어 나간 반면,
    천 회장은 차량을 이용해
    지하 주차장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조사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천 회장의 늑장 출두로 오늘도
    영장을 청구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검찰은 천회장 외에 민주당 최철국 의원과
    이종찬 전 민정수석도 오늘 소환하는 등
    막바지 소환 조사에 주력했습니다.

    또 권양숙 여사도 빠르면 내일 중
    다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가
    계약한 미국 뉴욕의 집 계약서를 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권 여사 조사 이후
    추가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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