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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盧 전 대통령 서거' 일제히 톱뉴스

외신들, '盧 전 대통령 서거' 일제히 톱뉴스
입력 2009-05-23 20:29 | 수정 2009-05-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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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해외 언론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충격 속에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외국 정상들의 애도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VCR▶

    미국 CNN 방송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면서
    20여 분간 한국 특파원을 연결해
    관련 뉴스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SYN▶ 나탈리 알렌/CNN 앵커
    "첫 소식입니다.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졌다고
    그의 가족 변호인이 전했습니다."

    CNN은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 동기에 의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반면
    검찰은 "혐의가 뚜렷하다"고 반박해 왔다고
    자세한 배경을 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NHK와 후지TV 등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일제히 정규 뉴스의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와
    캄보디아 훈센 총리 등
    해외 정상들도 애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SY▶ 아소 다로/일본 총리
    "외무장관 시절에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었는데... 마음으로부터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례적으로
    이번 기사를 15분가량의 톱뉴스로 내보내며
    투신 경위와 정치적 배경, 인생 역정을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SYN▶ 중국 CCTV 보도/오늘 오후
    "유서에 이렇게 썼습니다.
    너무 피곤한 시간이었다.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다. 책도 볼 수 없다."

    로이터와 AP등 해외 통신,
    그리고 유럽과 러시아의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으며
    아랍권 영어방송 알-자지라는
    노 전 대통령이 남북화해를 위해 싸운
    전사였다며, 청렴하던 그가
    퇴임 후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비운의 최후를 맞이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 허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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