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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충격·침통‥진보-보수, 미묘한 온도차

국민들, 충격·침통‥진보-보수, 미묘한 온도차
입력 2009-05-23 20:30 | 수정 2009-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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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온 국민은 충격과 침통한 분위기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놓고 보와 보수 사이 미묘한 온도차도 감지됐습니다.

    보도에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주말 아침 전해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당혹과 슬픔 속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서울 지하철 강남역 근처에
    분향소를 만들어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INT▶
    "갑자기 이렇게 된 데 가슴이
    너무 아픈데 뭐라 표현을 못하겠어요.
    믿기지 않아서..."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전까지
    이웃으로 함께 살았던 주민들도
    비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 강영원/노 전 대통령 옛 이웃
    "마음이 아팠죠. 그래도 여기서
    정들고 그랬는데 돌아가셨단 말 듣고는
    속이 안 좋았어요."

    시민단체들도 보수와 진보를 떠나
    서거 소식에 애도의 뜻을 밝혔지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INT▶ 김민영 사무처장/참여연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정치개혁을 위해서
    헌신해왔던 과거의 공로들을 기억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냐..."

    ◀INT▶ 봉태홍 대표/라이트코리아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덮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글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해 온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검찰 수사가
    이 같은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MBC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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