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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세옥 기자

盧 전 대통령의 거침없는 말·말·말

盧 전 대통령의 거침없는 말·말·말
입력 2009-05-23 20:30 | 수정 2009-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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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은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때로는 뜨거운 지지, 때로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VCR▶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감성적인 화법.

    ◀SYN▶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2002년 4월/인천)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저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유의 솔직함은
    대중들의 마음을 파고들기도 했지만
    때론 거센 찬반 논란이 뒤따르곤 했습니다.

    ◀SYN▶ 검사와의 대화(2003년3월)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SYN▶ MBC 2580특집 인터뷰(2004년 9월)
    "국가보안법이 위헌이다 아니다,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
    그 낡은 유물은 폐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칼집에 넣어서 박물관으로 보내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특히 승부수를 던질 때는
    세간의 예측을 불허했고.

    ◀SYN▶ 국민과의 대화(2005년 8월)
    "대통령이 이렇게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이 상황은 국정이 안정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고
    결과 여하에 따라서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 있다는 사실이...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되니까
    권력을 통째로 내 놔라..."

    ◀SYN▶ 국민과의 대화(2005년8월)
    "연정 그 정도 가지고는 얽혀서
    골치 아프니까 권력을 통째로 내놓아라.
    검토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비판은
    늘 혹독한 직격탄이었습니다.

    ◀SYN▶ 참여정부 평가포럼 강연회(2007년 6월)
    "물론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했는데
    어디 제 정신 가진 사람은
    대운하 민자에 투자하겠습니까?"

    ◀SYN▶ 2007.06.02
    "혹시 다시 한국의 지도자가
    독재자의 딸로 나오면..."

    하지만 임기가 마무리될 무렵에는.

    ◀SYN▶ 2007.11.11
    "언어와 태도에서 품위를 뭐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 준비가 부실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요."

    검찰 조사에 앞에선
    여느 정치인과 같았습니다.

    ◀SYN▶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MBC 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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