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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상훈 기자

'봉하마을 뒷산 커다란 바위' 투신 현장

'봉하마을 뒷산 커다란 바위' 투신 현장
입력 2009-05-23 20:30 | 수정 2009-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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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곳은 봉하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뒷산의 정상 부근이었습니다.

    그것도 커다란 바위 위를 택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VCR▶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봉화산 부엉이 바위 정상 부근입니다.

    깎아지를 듯 경사가 심해
    현장 감식 중인 과학수사팀도
    바위 부근에서 조심스레 돌아 내려갑니다.

    등산로 입구에선 높이가 30여 미터,
    사저에선 직선거리로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선 사저는 물론
    봉하마을 전체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산 안쪽에서 접근하면
    곳곳에 거대한 바위가 불룩 솟아 있고
    풀과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올라가면
    계단을 따라 평탄한 길이 나오다
    안전봉이 설치된 길을 지나게 됩니다.

    사저에서 부엉이 바위까지는 보통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길지 않은 거리로,
    노 전 대통령은 이따금 산책이나 등산을 위해
    이 부근을 다녔습니다.

    특히 마을주민이나 관광객들도
    바위 정상까지는 잘 다니지 않아
    바위 근처엔 따로 등산로나 산책로가
    뚜렷하게 나 있지 않는 곳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저기 사람들이 지나 가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몸을 던졌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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