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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강사, '신종플루' 국내 5번째 감염

외국인 강사, '신종플루' 국내 5번째 감염
입력 2009-05-23 21:09 | 수정 2009-05-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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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외국어 강사로 일하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던 미국인과 한국인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오늘 최종 확인됐습니다.

    국내 감염자 수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오늘 최종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23살의 미국 여성과
    26살의 한국 여성입니다.

    이들은 다른 외국어 강사 65명과 함께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머물며
    업무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SYN▶ 오피스텔 직원
    "[왔다갔다 단체로 하고 그랬어요?]
    단체로 왔다갔다 했었어요."

    23살 미국 여성은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싱가포르 항공을 타고 입국했으며,
    합숙 교육 중 발열과 콧물 등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여
    지난 21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여섯 번째 환자인 한국 여성은
    고열 증상을 보여
    오늘 오전부터 격리 치료를 받았으며,
    조금 전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7명 가운데
    4명을 추정환자로 확인하고,
    국가격리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보건당국과 해당 학원 측은
    이들 외국인 강사들이 아직
    학생들을 가르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YN▶ 학원 관계자
    "아무도 수업하지 않았습니다.
    트레이닝(교육) 어제 끝났어요."

    하지만 어제 오전,
    업무 교육을 마친 30명의 외국인 강사들이
    경기와 부산, 대구 등 지방으로 흩어져
    보건당국이 현재 이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SYN▶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충분히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검역보건소장, 학교에
    홍보 철저히 해달라고 조치도 취해져 있고..."

    보건당국은 이 미국인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에 대해
    우선 해당 항공사를 통해
    '전염 가능성'을 통보했습니다.

    MBC 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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