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상철 특파원

美, '노 전 대통령 서거' 톱뉴스 보도

美, '노 전 대통령 서거' 톱뉴스 보도
입력 2009-05-23 21:09 | 수정 2009-05-23 23:12
재생목록
    ◀ANC▶

    미국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톱뉴스로 보도하며 한국 상황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뉴스전문 CNN 방송은 사건 발생 직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사실을
    20분간 집중보도했습니다.

    ◀SYN▶ 나탈리/CNN 앵커
    "첫 소식입니다.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기고 그의 집 뒷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그의 가족 변호인이 전했습니다."

    CNN은 자살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최근 진행된
    뇌물수수 의혹 수사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주요방송들도 인터넷 뉴스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과 사건 배경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신문과 워싱턴포스트도
    노무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면서
    평소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부해왔던
    노 전 대통령이 최근 뇌물수수 의혹으로
    힘들어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의혹에 대해
    노 대통령 자신은 부인해 왔지만
    비판 여론에 고심이 심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도
    오늘 오전 긴급 뉴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택 뒤 산에 올랐다가
    추락해 서거했으며. 한국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역시 서거 소식을 전한 뒤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정치 역정과
    지난 2004년의 탄핵파동,
    그리고 2차 남북정상회담 등
    재임 기간의 주요사건을 소개했습니다.

    주말이 겹쳐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반응이 나온다 해도 복잡한 상황을 감안하면
    애도를 표시하는 수준 이상이 되긴 힙들 겁니다.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