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태경 특파원

日 경악‥盧 서거소식 일제히 긴급뉴스 보도

日 경악‥盧 서거소식 일제히 긴급뉴스 보도
입력 2009-05-23 21:09 | 수정 2009-05-23 23:08
재생목록
    ◀ANC▶

    일본도 오늘 하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교민사회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쿄에 박태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일본 언론들은 오늘 오전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방송들은 자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한 뒤,
    정규 뉴스 시간에는 톱뉴스로
    한국의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SYN▶ 후지 TV 낮 종합뉴스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볼 때
    산속에서 투신자살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지 TV는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한국의 반응을 전하면서, 한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영방송인 NHK도
    서거 소식을 사실 위주로 다루면서,
    노 전 대통령이 대북 유화정책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일본과는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싸고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석간들도 일제히
    서거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고,
    금품수수 문제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열린
    태평양 섬나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회의 도중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메모로 전달받고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SYN▶ 아소 다로 일본총리
    "외무상 시절에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의 한인 사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침통해했습니다.

    ◀SYN▶ 교민/신주쿠
    "자살을 하시기 전까지 많은 생각을
    하셨을 텐데... 정말 충격이에요."

    ◀SYN▶ 교민/신주쿠
    "생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무슨 말이 안 나오네요."

    이곳의 한인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국 사회가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박태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