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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주린 기자

양산 부산대병원, 시민 애도 물결

양산 부산대병원, 시민 애도 물결
입력 2009-05-23 21:09 | 수정 2009-05-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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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시신이 안치됐던 부산대병원에는 아직도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애도의 물결이 가득합니다.

    박주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시신이 안치됐던 부산대병원에는
    천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서거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시민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SYN▶ 윤점순
    "너무 안타깝고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보다가...
    가게 하는데 가게 뛰쳐나와서..."

    장례식장 앞에 모인 많은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 시민은 장례식장 앞에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 걸기도 했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들고 와
    울먹이는 지지자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병원 여기저기서 신문 호외판을 보며
    사망 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YN▶ 박종률
    "전직 대통령이 목숨 끊는 비극이
    되풀이 되지 말아야..."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 시신이
    봉하마을로 옮겨지는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전직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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